마음의양식들

인생이 주는 선물

오우정 2015. 10. 14. 03:23

인생이 주는 선물



각자무치(角者無齒)라는 말이 있습니다.
뿔이 있는 짐승은 이가 없다는 뜻이지요.
뿔이 있는 소는 날카로운 이빨이 없고
이빨이 날카로운 호랑이는 뿔이 없습니다.


그리고 날개가 있는 새는 다리가 두 개 뿐이고,
날 수 없는 고양이는 다리가 네 개입니다.
또한 예쁘고 아름다운 꽃은 열매가 변변치 않고
열매가 실 한 나무는 꽃이 별로이지요.

마찬 가지로 한사람이 여러 가지 복이나

 재주를 한꺼번에 다 가질 수 없습니다.
장점이 있으면 반드시 단점이 있고

아니면 단점이 장점이 되고
장점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세상 이치입니다.
이 이치를 모르고 나는 왜 이 모양이냐며

불평하면 자신은 손해만 볼 뿐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나는 이 모양인데 저 친구는

왜 저렇게 잘나가는 걸까?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나는

절대 나아지지 않을 거야.


나에겐 희망이 없어. 난 능력도 없고,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도와줄 형편도 안 되고,
외모도 별로니까 내 인생은 죽은 나무고,

버려진 폐품이고, 차가운 아스팔트야,

그런 곳에선 절대 꽃이 피지 못하는 것처럼.....’

인생이 과연 그럴까요?

죽은 나무에선 다른 꽃이 피어납니다.
버려진 폐품에서도 기적은 일어납니다.
차가운 아스팔트를 뚫고 아름다운

꽃이 곱디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우리네 인생도 그렇습니다.



절대, 절대, 절대 희망이 보이지

 않다가도 기회가 찾아옵니다.
다시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을 때

포기하지 않는다면 뛸 수 있는 힘이

 생기고 날 수 있는 능력이 더해집니다.

성공은 특별한 사람에게 오는 기적이 아니고,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에게나 불시에 찾아오는
인생이 주는 선물이 바로 그것입니다.


어려움이나 번뇌를 만나게 되었을 때

대개 사람들은 문제를 대결자세로 대하거나,

문제와 싸우거나 그리고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과정지향 심리학은

 ‘우리가 만나게 되는 문제와 고난은
인생의 과정으로 우리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갖다 주고 있는 사건이다.’ 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