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불랙박스 고장이 많은 이유

오우정 2013. 11. 12. 20:45

 

 

 

 

블랙박스 왜 자주 고장나나 했더니…

소비자원 품질 조사… 3개중 2개 KS 기준 미달 

정유진 기자 yjin@dt.co.kr | 입력: 2013-11-11 20:39
[2013년 11월 12일자 12면 기사]

시중에 판매 중인 차량용 블랙박스의 68%가 KS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차량용 블랙박스 31개에 대해 영상 품질ㆍ동영상 저장 성능ㆍ내환경성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68%인 21개가 시야각이나 번호판 식별성 등 주요 기능이 KS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제품별로 하나엔지니어링코리아가 수입 판매하는 `MHD-K12' 제품은 번호판 식별성ㆍ시야각ㆍ진동 내구성에서, 모두스코리아의 `350HD'는 번호판 식별성ㆍ시야각에서, 에이치디비정보통신의 `P3'는 시야각ㆍ초당 저장 화면 수ㆍ진동 내구성에서 KS 기준에 못 미쳤다.

특히 가격이 27만원대로 가장 비싼 큐알온텍의 `LK-7900HD ACE'는 진동 내구성 시험에서 거치대가 파손되기도 했다.

또한 한솔온라인의 `HVD-101'은 국가통합인증(KC) 마크가 없어 전파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파법은 차량용 블랙박스를 전자파 적합 등록을 받아 KC 마크를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

반면, 우수제품으로는 피타소프트의 `DR380-HD', 코원시스템의 `AC1'와 `AW1', 팅크웨어의 `FX500 마하', 아이트로닉스의 `ITB-100HD SP', 삼보컴퓨터의 `TGB-F1' 등 6개 제품이 뽑혔다.

이들 제품은 영상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메모리 사용량이 적으며 내환경성에서 이상이 없었다.

소비자원은 이 같은 차량용 블랙박스 가격ㆍ품질 정보를 공정거래위원회의 스마트컨슈머 내 비교 공감란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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