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살아요

경상도 아지매의 남성을 위한 성교육 명강의

오우정 2012. 11. 9. 21:00

경상도 아지매의 남성을 위한 성교육 명강의



갱상도 아지매 연애경력 수십년에

남성들을 위한 성 교육~ ㅋㅋㅋ

수많은 남정네들을 만나 보았다.

결론은 남정네들 너무 무식하다는 거다.

무대뽀 스타일

더는 몬 참겠다.


먼가 좀 미진하다 싶으면

보고 배우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할 거 아니가.

기술?
그기 다가 아이다.

힘?
땔차라.

싸이주?
넘 신경 쓰지 마라.


이제 시작한다.

받아 적어라.


너거들 머 좀(거시기) 할 때


1. 제발 서두르지 마라.


진짜 너거들, 참는 거 좀 배아라.

오늘 손 잡았으니 내일은 발 잡아도

되겠거니 하고 날뛰지 마란 말이다.

그거 당장 함 안했다고 머 죽나

참고 지둘리면 좋은날,

좋은 환경에서

좋은 자세로!!!

하게 된다. 내 말 믿어라.


2. 바쁠때는 가급적 피해라.


여자들이 젤 싫어하는 시수템 중 하나가

조용하게 빨리 끝나는 거다.

후닥닥거리지 마라.

후닥닥거리면 닭이나 톡낀 줄 알고 '팽'되는 수가 있다

^^*잠깐이면 된다.

이런 말이 가장 치명적인 대사다.

특히 조심해라.


3. 메인이벤트의 전 단계에 각별히 신경써라.


대충 대충 건성으로

여기 저기 좀 기웃거리는 척 하다가

그리고는 바로, 마, 쐐리,

아...이노마야 아직 준비 안됐다

욕 들어묵기 딱 좋다.

밤새 인터넷 끼고 앉아

혼자 헐떡거리지 말고

갸들 하는 거 보고 좀 배아라.

목욕탕 안 가 봤나

떼 밀기 전에 충분히 불리야 잘 밀리지.

뜨거운 물 속에 몸을 푹 담그고 있을 때

온 몸이 나른하게 이완되는 그 기분

이태리 타올로 인정 사정 엄씨 밀어부칠 때의 그 쾌감.

아~~ 생각만 해도 짜릿하네.

맨 마지막에 찬물로 샤워하는 거 잊지마라.


4. 입이 붙었나, 대사도 해가면서 좀 해라.


상냥한 말 한마디-

이거 분위기 확 바까 놓는다.

머시 좀 뭉태기로 잡히더라도

이왕 하는 건데 좋은 말로 칭찬 좀 해라.

물침대 운운하다가 마자 주근 넘 이야기 들어봤나?

상대방의 결함에 대해선 안 보이는 걸로 해라.

그래야 지구에 평화가 온다.


- 니껄 보니 몽당연필이 생각난다.

니는 이런 말 들으면 좋겠나?

바라, 안 좋제. 그러니 조심하란 말이다.


5. 그라고 시도 때도 엄시 좀 디비 자지마라.


지 볼 일 다 본 넘 처럼

희떡 돌아 누버가 디비 자는 거 보면

콱 때리 지기고 싶어 진다.

실컷 잘 나가다가 막판에

마자 주그면 되겠나?

안 되겠제?

후반부가 사실은 더 중요할 수도 있거든.

다시 안 볼 잉간들도 그런 거 하기도 하나?

모르겠다마는, 후일을 기약하기 위해서라도

또는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아니겠나.

저거 집 안방에서든

남의 안방에서든

디비 자는 거는 삼가해라.

시원한 주스를 한 잔 가지고 와서 입에 대주던가

머릿결을 매만져 준다던가

아, 답답따

쪼매만 신경쓰면

평생 해피해질 수 있는데

왜 그걸 모리노 말이다.

대체 오데까지 코치해 줘야

너거가 올바른 사람이 되노 말이다.

일부터 백까지 다 말할라 하니

속에서 천불이 솟아 오른다.
담에 또 보자.

참참!!!
그라고
알아들었으면
한 마디 적어놓고 가라,
알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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