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국내유일의 사륜

오우정 2012. 8. 27. 22:12

 

 

쌍용의 대형MPV로 개발되었던 로디우스가 잠깐의 휴식을 깨고 부활한다.

로디우스는 오랫동안 좋은 상품성을 가진 차량이지만, 아쉽게도 유로4 기준의 XDi270엔진을 대신할 엔진이 없었고, 이와 함께 심각한 판매 부진으로 잠깐의 생산이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쌍용의 새 엔진이 적용되면서 세상의 빛을 다시 보고자 한다.

 

그래서 로디우스에는 e-XDi200 LET 엔진이 새로 장착되었다.

이미 코란도스포츠와 렉스턴W를 통해 선보인 적이 있는 엔진으로 기존보다 엔진 사이즈가 크게 작아졌다. 그래서 출력도 155마력, 36.7kg*m/1,500~2,800rpm으로 기존 엔진뿐만 아니라 동급에서도 낮은 축에 속하는데, 대신 실용 영역에서 토크를 발휘하기에 덩치 큰 로디우스를 이끌기에 부족한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연비가 12.0km/L(2륜구동 자동변속기, 신연비 기준 (도심주행 11.0km/L, 고속도로 13.4km/L), 기존 연비 기준 14.3km/L)로 크게 좋아졌다는 점은 오너 입장에서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유로5 기준을 만족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이기도 하다. 이밖에 NVH를 개선하였으며 향상된 정숙성도 특징으로 뽑을 수 있다.

변속기는 벤츠에서 제공받은 5단 E-트로닉 자동변속기를 그대로 사용한다. 이는 렉스턴W와 같은 구성이며, 또한 대형MPV에선 보기 드물게 4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어 험지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한편 서스펜션은 체어맨에서 가져온 후륜 멀티링크 독립현가장치를 통해 뛰어난 승차감을 보여줄 수 있으며, 물론 바디는 여전히 3,000mm의 휠베이스를 갖춰 11인승으로 구성되기에, 6인 이상 승차 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최근 트렌드에 따라 로디우스 유로의 옵션도 강화되었다.

그 중 하나로 요즘 필수적인 안전장치로 차량을 위험한 상황에서 제어하도록 도와주는 ESP&ARP&BAS와 함께 도난방지에 효과적인 이모빌라이저, 하이패스 단말기가 내장된 룸미러, MP3 CDP, 블루투스 핸드프리가 내장된 새 오디오 시스템, 고속도로 정속 주행 시 효율성을 증대시켜주는 에코 크루즈 컨트롤 등이 추가되었다.

이렇게 구성된 로디우스 유로는 RD400 2,399~2,783만원, RD500 2,868~3,038 만원 Platinum 3,129~3,299만원에 책정되었다.

 

<쏘타람다>

 

PS. 그동안 지적되었던 디자인의 변화가 아직까지 아무것도 없다는 건 무척이나 아쉽지만, 그래도 보다 현명한 파워트레인의 적용은 분명 환영할 만합니다. 사실 카니발R도 다운사이징 한 마당에 로디우스의 다운사이즈는 렉스턴W와 입장이 다르다고 생각하고요. 어차피 이 덩치로 속도 경쟁의 의미가 있을까 의문이기도 하고요. 여기에 드디어 쌍용도 신연비 표기를 하네요.


 

                                                     승합차중 국내유일의 사륜승합자동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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