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8년 운달대사(雲達大師)가 창건하여 운봉사(雲峰寺)라 했다. 1625년 혜총이 중창하고 소실된 것을 1646년 의윤(義允)과 무진(無盡)이 중수했다. 절 이름을 김룡사라 한 것은 문희(聞喜:지금의 문경)부사 김씨가 이 산에 불공을 드려 신녀(神女)와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의 이름을 용(龍)이라 했더니 가문이 번창하므로 이에 불공드렸던 곳을 김룡동이라 하고, 운봉사를 김룡사로 바꾸어 불렀다고 한다. 또한 금선대(金仙臺)의 금자와 용소폭포의 용자를 따서 금룡사라 했다는 일설도 있다. 현존 당우(堂宇)로는 대웅전·극락전·응징전·금륜전·명부전·상원전 등 전각 48동이 있다. 절 입구에 '경흥강원'(慶興講院)이라는 현판이 걸린 건물이 있는데 이는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온돌방으로서 자연지층을 그대로 이용하여 건축한 것이다. 일제시대에는 31본산의 하나로 50개의 말사를 거느린 큰 절이었으나 현재는 직지사의 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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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불교 > 절,사찰
- 소개
- 대한불교 조계종 김룡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