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살아요

동네 할머니

오우정 2012. 1. 4. 11:26

승합버스 기사가 시골길을 동네 할머니를 태우고
운전을 하고 가는데 뒤에서 소곤소곤 이야기 하던
할머니가 어깨를 툭툭 치더래요.



운전사가 네? 하고 대답을 하니까
아몬드를 한주먹 기사에게 주는거예요.



운전기사는 고맙다고 말하고
아몬드를 먹으며 운전을 하는데
뒤에서 이야기 하던 할머니가
또 어깨를 치며 한주먹 아몬드를 주는거에요.



감사하다고 말하고 계속 가는데 한참후
또 아몬드를 주길래 기사가 물었어요.


기사 : 감사합니다만 왜 자꾸 아몬드를 주세요?

할머니 : 우린 이가 약해서 씹을수가 없어.



기사: 그런데 왜 사셨어요?

할머니: 그래서 초코렛만 빨아먹고 아몬드는 자넬 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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