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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對 갤럭시S2(LTE·HD)… 스마트폰大戰 불붙다

오우정 2011. 11. 3. 13:19

 

아이폰4S 對 갤럭시S2(LTE·HD)… 스마트폰大戰 불붙다
조선비즈|
성호철 기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유작(遺作) '아이폰 4S'가 11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하면서 애플과 삼성전자 간 스마트폰 전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KT와 SK텔레콤은 4일부터 아이폰4S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아이폰4S의 등장에 국내 휴대폰 시장의 55%를 장악 중인 삼성전자는 긴장하고 있다. 아이폰4S는 한 달 전 '첫 데뷔'를 했을 때 '전작(前作) 아이폰4에 비해 나아진 게 없다'는 혹평을 들었다. 하지만 판매시작 3일 만에 400만대가 팔리며, '글로벌 넘버1 스마트폰' 아이폰 시리즈의 명성을 잇고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스냅샷으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조선닷컴

삼성전자는 최근 선보인 '갤럭시S2 LTE'는 물론이고, 이달 중 '갤럭시S2 HD' '갤럭시 노트' '갤럭시 넥서스' 등 전략폰 3~4종을 동시에 선보여 총력전을 치를 태세다.

◇'콘텐츠 파워'의 아이폰4S와 '빠른 속도'의 갤럭시 최신 시리즈 간 경쟁

아이폰4S의 무기는 콘텐츠다. 수십만 개의 어플(응용프로그램)을 보유한 앱스토어가 든든한 배경이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4S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그동안 국내 소비자에겐 제공하지 않던 '게임 어플'을 개방했다. 또 음성인식 기능 '시리(Siri)'도 강점이다. 아이폰4S는 아이폰4와 디자인이 같다. 3.5인치의 화면 크기와 무게(140g), 두께(9.3mm) 등 겉모습은 거의 같다. 해외의 일부 사용자들은 배터리가 일찍 닳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삼성전자의 신제품들은 빠른 속도와 큰 화면을 무기로 내세운다.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등은 모두 4세대(4G) 이동통신기술인 LTE(Long Term Evolution)를 채택, 아이폰4S보다 무선 인터넷 속도가 무려 5배나 빠르다. 갤럭시S2 HD는 4.65인치의 대형 화면으로 아이폰4S 화면보다 30~40% 크다. 동영상 감상에도 적합하다. LG전자도 LTE를 채택한 '옵티머스 LTE'를 내놓고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이폰3GS를 샀던 100만명이 다시 아이폰4S를 살까

아이폰4S가 국내 시장에 다시 '아이폰 열풍'을 몰고 올지는 100만여명의 아이폰3GS 구매자에게 달렸다. 이들 중 올 연말까지 20만명이 통신사와의 2년 약정이 끝난다. 아이폰4S는 출고가(제조사가 통신사에게 파는 가격)가 아이폰4와 같아, 이를 고려할 때 소비자 판매가는 아이폰4와 같은 20만원대 초반(16GB 제품 기준·2년 약정의 5만4000원 요금제 가입 시)으로 예상된다.

KT는 아이폰4S의 가격인하를 위해 두 가지 추가 할인을 내놨다. 고객이 아이폰 구(舊) 모델을 반납하면, 4만~16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6개월간 평균 통화료가 3만원이 넘을 경우 최대 6만원을 또 깎아준다. 기존 아이폰 가입자가 추가 할인을 다 받으면 10만원 미만으로 아이폰4S를 살 수 있다. 가격 측면에선 아이폰4S가 소비자 판매가 20만원대 후반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신제품들보다 유리하다.

변수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행보다. SK텔레콤으로선 향후 주력 상품으로 LTE를 정한 상태다. 경쟁사인 KT는 아직 LTE 서비스가 없다. LG 유플러스는 아이폰과 통신기술 규격이 달라, 이번에도 아이폰4S를 판매할 수 없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LTE폰'에 보조금을 쏟아부어, 판매를 적극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가 아이폰4S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할지도 또 다른 변수다. 삼성전자의 고위 관계자는 "검토 중이며, 11일쯤 최종적으로 (할지, 말지)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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