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비자 불만車 1위-체어맨, 토스카, 라세티

오우정 2011. 3. 4. 20:43

소비자 불만車 1위-체어맨, 토스카, 라세티
기사입력 2010.12.29 12:11:42| 최종수정 2010.12.29 12:24:21   

쌍용 체어맨, GM대우 토스카, GM대우 라세티, GM대우 젠트라 및 현대 i30, GM대우 마티즈, 쌍용 카이런이 동급의 경쟁차종 중에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자동차로 드러났다.

또 쌍용은 동력전달장치, GM대우는 동력발생장치, 르노삼성은 제동장치, 기아는 차체 및 주변 장치, 현대는 조향장치에서 하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접수된 자동차 관련 피해구제 사건 중 품질보증기간 이내 자동차와 관련있는 891건(국산차 744건, 수입차 147건)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MS)을 고려,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접수 건은 10월 기준 518건으로 전년 동기의 317건보다 63.4% 증가했다. 국산차는 462건으로 전년 동기의 239건보다 93.3% 는 반면 수입차는 56건으로 전년동기의 78건보다 28.2% 감소했다.

하지만 총 접수건을 시장점유율을 고려해 비교한 결과, 국산차의 시장점유율 1%당 피해구제 접수건은 평균 7.9건, 수입차는 26.2건으로 나왔다.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피해구제 접수건수가 3.3배 높은 셈이다.

국산차종별 시장점유율 1%당 접수 건은 대형승용자동차 부문에서 체어맨(2.1건), 중형승용차 부문에서 토스카(4.0건), 준중형승용차 부문에서 라세티(3.8건), RV 부문에서 카이런( 3.9건)이 타사의 동급차보다 많았다.

자료=한국소비자원
회사별 시장점유율 1%당 접수 건을 살펴보면 국산차 중에서는 쌍용자동차(16.1건), 수입차 중에서는 아우디(56.0건)가 가장 많았다.

주요 장치별 접수 건을 보면 국산차는 차체 및 주변장치, 수입차는 동력발생장치(엔진)에서 피해구제 요청이 많이 발생했다. 품질과 관련해서는 국산차는 도장불량․흠집․단차(159건), 수입차는 시동꺼짐(28건) 관련 불만이 많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