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뫼는 바로 한국 최초의 사제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이다.
이곳은 성인이 박해를 피해 조부 김택현을 따라 용인 땅 골배마실로 이사 갈 때인 일곱 살까지 살았던 곳이다. .
이곳 옹기 토굴에서 황사영이 백서를 집필했고, 1856년에는 최초의 서구식 학교인 신학당이 세워졌는데
깊은 산골 장주기의 집에 세워진 신학당에는 학생 열 명에 두 신부가 있었다.
그로부터 10년 후 1866년 병인박해로 인해 배론에서도 집주인이었던 장주기와 두 선교사 신부가 잡혀가 형장의 이슬이 됐다.
그리고 목자 잃은 양 떼처럼 신학당 역시 폐쇄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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