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축제소개

사주 팔자가 사람잡는다

오우정 2008. 8. 17. 05:46

사주 팔자를 믿나요

뭐 재미로 보는 사람도있고

그냥 웃으면서 맞아도 그만 아니래도 그만인 사람이 있죠

헌대 우리 집사람은 쬐끔 맹신하는 편이랍니다

전 태어난 시를 잘 몰라서 그냥 저녁때로 알고 지냈져

당연 집사람도 내 사주 팔자를 볼때는 저녁라고 하니까

적당히 저녁 6시경으로 사주 팔자를 봤죠

내용은 대충 건강하나 한번아프고 재물운도있고 아들도있고

적당히 다 좋다는 결과이다

 

헌대 몇일전에 형님으로 부터 연락이왔다

집안 문서들을 정리하던 중에

가족사항을 적은 노트를 발견했단다

거기에 적힌것을 보면 내가 태어난 시가 저녁 6시가 아니라 밤 10시란다

옆지기가 시를 10시로 수정하여 사주 팔자를 보니까

다른것은 전에 그대로이나 자식은 틀리게나왔다

난 아들이 하나 뿐인데

새로본 사주 팔자엔 자식이 5명으로 나왔다

그리고 그 자식들은  어미가 다르단다

이게 뭔 황당한 이야기인가

이것을 보고는 집사람이 나를 잡는다

어디에 숨겨논 자식이 있느냐고

애~고 머리야

자식이야 다 크고나면 다다익선이지만

그넘의 사주 팔자가 사람잡는다

나좀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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