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

가거도, 1------전라도

오우정 2008. 6. 3. 09:48

 배낭하나 매고 홀로 이곳에 왔다

가거도의 숲은 이렇다.

지금의 계절이 5월말이다 봄과 여름의 중간이다

바닥을 보면 가을 같지않은가

가거도의 계절은 이렇듯 우리네를 놀라게한다

나무는 여름처름 무성하고 바닥은 가을처름 낙옆이 뚜겁게 깔리고

옆을보면 야생화가 만개이다 꽃은 별도로 소개하기로하고

배를타고 바다로가면 바다 바람에 점퍼를 입어야 추위를 면할수있으며

숲으로 트래킹을 하면 담으로 옷이 다 젖는다

이렇듯 사계절이 존재하는듯하고

 여러나라 여러곳을 다녀보아도 이렇게 멋진 곳은 흔하지않다

 

 최서단의 표지석이다

 항구 표지석이 배에 내리면 맞아준다

멸치가 많이 잡혔나보다

 

 항구서쪽

파출소 여기에서 사람사는 맛을느끼며

난 이른 아침에 항구에서 특이한 경험을 하였다

어부들이 거물을 손질하고 있는데 옆에서 세상사이야기로 이어가던중에

한분이 속이 더부룩하다면서 어디로 전화를 건다

커피좀 부탁한다고 전화를 끊기전에 나두 한잔 부탁한다고했다

난 기대했다 다방에서 예쁘고 미니스커트 아가씨를 생각하고

커피값은 내가 내가 내겠다고 미리 이야기했다

그분이 허허 웃으면서 그러라고하면서 나보고 고맙다고한다

헌데 누군가가 종이컵을 내민다

알고 보니 해경이다

바로 옆의 파출소에서 어부를 써비스 차원에서 커피를 준것이란다

이곳에는 아직도 인심과 사람사는 맛이 나는곳이구나 생각이던다

 

더구나 트랙킹은 산정상에있는 기지장의 안내를 받아 아주멋진 트랙킹을 하였다

 옆의 쌀은 도서민에게 무료로 쌀을 이번달부터 공급해준단다

도서민은 주민등록증만내면 배값이 무지 저렴하다

 다~~~아시져

 가거도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같이 있습니다

 이곳은 2구에있는 학교인데 페교가된곳

가거도엔 항구가있는 1구   차가 갈수있고 폐교가있는 2구 

차가 갈수없고 배로 갈수있고 육로로는 걸어서 1구에서 2시간이상이 걸린다

 

 

 가거도항구와 1구전경

 항구옆에있는 자갈 해변

이 자갈 해변이야 말로 명품중에 명풍이다

우리나라의 자갈 해변을 여러곳과 다른 나라들의 자갈 해변을 보았지만 이렇게 멋진 해변은 본일이없다

자갈이 파도에 어울러져 저녁노을과 듣는 소리는 어떻악기보다도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저녁노을

 

 

 

 가거도에서 유일하게 인터넷이 이곳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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